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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위메이드맥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8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1% 늘어났다고 11일 공시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117억원, 당기순손실은 8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난 1183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08억원, 246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3분기 출시된 '로스트 소드' 글로벌 버전과 '악마단 돌겨억!'의 흥행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며 "이에 따라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지난해 말 자회사 매드엔진 편입 이후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각각 471억원, 330억원, 382억원의매출을 기록하며 기록했다. 이는 회사 추진 중인 '글로벌 장르 다변화' 전략의 가시적 성과라고 분석했다.
상반기에는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 3분기에는 라이트컨의 캐주얼 디펜스 신작 '악마단 돌겨억!'이 흥행을 주도했다. 매드엔진의 장기 흥행작 '나이트 크로우' 역시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며 멀티 장르 포트폴리오의 견고한 구조를 입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신작 출시를 예고하며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의 PvPvE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 워커스'가 내년 1월 얼리액세스를 앞두고 있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스팀 위시리스트 3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둔 기대작으로 테스트를 통해 수집된 피드백을 기반으로 시스템 안정화, 밸런스 조정, 최적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브컬처 RPG 신작 '노아(N.O.A.H)' 역시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노아는 캐릭터 수집과 전략적 턴제 전투, 시네마틱 스토리 연출 등의 요소를 결합해 깊이 있는 감정 몰입과 전투의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최초로 데모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내년에는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 IP 기반 신규 모바일 MMORPG, 위메이드넥스트의 '미르 5'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2027년에는 위메이드맥스 최초의 AAA급 타이틀 '프로젝트 탈(TAL)'이 공개된다. 매드엔진이 개발 중인 기대작으로 한국 전통 '탈'과 수백 년간 이어진 신화 및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싱글 플레이 중심의 깊은 몰입감과 전략·전술적 전투 시스템이 결합된 오픈월드 기반 정통 액션 RPG로 위메이드맥스의 멀티 장르 전략을 상징하는 차세대 플래그십 타이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월24일 공개된 '프로젝트 탈'의 첫 공식 트레일러는 플레이스테이션, IGN, 공식 유튜브 채널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 합산 194만뷰를 돌파했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각 개발 스튜디오의 시너지를 통해 RPG, 캐주얼, 서브컬처,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멀티 장르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신작들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2026년부터 위메이드맥스의 성장세는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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