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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유명 개그우먼 아들, ‘피어싱 17개’ 외모 이슈에 안타까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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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포증 심해…편견 갖지 말아 주길”


    매일경제

    김지선, 래퍼 시바. 사진lSNS,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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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우먼 김지선의 둘째 아들이자 래퍼로 활동 중인 시바(SIVAA, 본명 김정훈)가 극심한 사회공포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시바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에게 과분할 정도의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저희 어머니는 연예인 김지선”이라고 운을 뗀 뒤 “SIKKOO 팀 토모다치 리믹스 영상으로 관심을 받으면서도, 저는 일부러 어머니의 이름을 밝히지 않으려 했다. 그 이유는, 어린 시절 부끄러운 행동도 많이 하고 방황도 하면서 자라왔기에 혹시라도 제 행동 하나로 인해 비난의 화살이 저희 어머니에게 향하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아직 만으로 20살이 되지 않았다. 저는 조금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세상의 관심과 시선이 낯설고 두렵게 느껴질 때가 많다”며 “사실 사회공포증이 심해, 사람이 많은 곳이나 공연장에 설 때는 약을 먹고 무대에 오르곤 한다.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하다. 제가 가장 저다운 모습으로, 세상과 진심으로 연결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매일경제

    사진 I 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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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포증은 사회적 상황이나 활동 상황에서 자신을 관찰하고 평가받는 것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두려움으로 인해 해당 상황을 회피하게 되는 정신장애다. 이는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유발하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연설하거나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등의 상황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그는 “음악은 제게 단순한 꿈이 아니라 치유이자 언어다. 겉모습이나 편견이 아닌, 제 음악과 사람으로서의 진심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부족하지만 꾸준히 성장하며, 누군가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시바는 지난달 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채널에 어머니인 김지선과 함께 출연해 주목 받았다. 특히 눈, 코, 입술 주변 등 얼굴에 17개의 피어싱을 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지선이 선우용녀에게 “얘가 엄마(선우용여)한테 가장 상담을 많이 했던 아이다. 자꾸 코를 뚫고 귀를 뚫겠다고 한다. 너무 많이 뚫지 않았냐”라고 하자, 선우용여는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코 뚫고, 귀 뚫고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다.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시바를 따뜻하게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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