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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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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생활사박물관 '아가 마중' 특별전…임신·출생문화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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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연합뉴스

    서울생활사박물관 '아가 마중' 특별전시 포스터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 시민의 임신과 출생 문화를 담은 전시 '아가 마중'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이 지난 6월 발간한 서울 생활사 조사연구 보고서 '서울 시민의 임신 및 출생 문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광복 이후 현재까지 서울 사람들의 임신·출생 문화의 변화를 다양한 실물 자료와 체험 콘텐츠 등을 통해 소개하는 전시다.

    전시의 제목은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인 고(故) 박완서 작가의 그림책 '아가 마중'에서 따왔다.

    1부와 2부에서는 전시의 기본이 된 생활사 조사연구 결과에 드러난 출생률, 분만 장소의 변화와 같은 사회문화적 변동과 역사의 흐름을 조명한다.

    3부에서는 임신, 출생, 가족이라는 키워드가 주는 따뜻함 감성을 최대한 살려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한다.

    전시는 이달 서울생활사박물관 4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월요일과 새해 첫날(1월 1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18일부터 임산부 배지를 착용하고 박물관을 방문해 전시 관람을 SNS에 인증한 100명에게 박물관 자수 로고가 새겨진 기저귀 가방을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전시장에 마련된 도장 찍기 체험을 완료한 관람객들에게는 전시 삽화가 담긴 기념엽서를 준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미 출산을 경험한 분들에게는 아기를 기다리는 동안의 설렘과 아기를 만나는 순간의 행복했던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임신이나 출산을 준비하고 있거나 한 번쯤 상상해 봤던 분들에게는 '그 과정이 힘들고 두렵지만은 않겠다'라는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전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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