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기초 부문은 가톨릭대 의대 병리학교실 김영광 조교수, 젊은의학자상 임상 부문은 진호경 기초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에게 각각 돌아갔다.
본상 수상자인 오 교수는 위암, 췌장암, 담도암 등 소화기암 분야 임상 연구를 폭넓게 수행해왔다. 특히 담도암 치료 시 기존의 화학항암제에 면역항암제를 병용하면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사실 등을 확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조교수는 유전자 편집 도구를 활용해 암 관련 유전자 변이의 기능을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진 조교수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뇌척수액 배출 경로를 명확히 규명해 뇌 수술의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하면서 각각 젊은의학자상을 타게 됐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으로 제정한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따 만든 상이다.
20년 이상 의료 또는 연구에 종사하고 국내 의학 발전에 힘쓴 의학자에게는 본상을, 학술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논문을 발표한 40세 이하 의학자에게는 젊은의학자상을 수여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내 플렌티 컨벤션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35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오도연 교수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2025.11.12. [대한의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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