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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제35회 분쉬의학상 본상에 서울대 의대 오도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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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35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오도연 교수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기초 부문은 가톨릭대 의대 병리학교실 김영광 조교수, 젊은의학자상 임상 부문은 진호경 기초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에게 각각 돌아갔다.

    본상 수상자인 오 교수는 위암, 췌장암, 담도암 등 소화기암 분야 임상 연구를 폭넓게 수행해왔다. 특히 담도암 치료 시 기존의 화학항암제에 면역항암제를 병용하면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사실 등을 확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조교수는 유전자 편집 도구를 활용해 암 관련 유전자 변이의 기능을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진 조교수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뇌척수액 배출 경로를 명확히 규명해 뇌 수술의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하면서 각각 젊은의학자상을 타게 됐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으로 제정한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따 만든 상이다.

    20년 이상 의료 또는 연구에 종사하고 국내 의학 발전에 힘쓴 의학자에게는 본상을, 학술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논문을 발표한 40세 이하 의학자에게는 젊은의학자상을 수여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내 플렌티 컨벤션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35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오도연 교수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2025.11.12. [대한의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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