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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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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공장 구축 中企, 고용·매출 늘어…10곳중 9곳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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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중앙회,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기업 조사

    33.3% '고용 증가', '감소' 0.4% 그쳐…'매출 증가' 47.6%, '감소' 2%

    참여기업 90.2% '만족'…산업안전 향상·생산성 증가등 '주요 성과'

    '전문 인력 부족' 애로…업종별 특성 맞춤 지원, 시스템 지원등 필요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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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들의 고용과 매출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포스코가 지원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대해선 참여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만족했다. 구축 솔루션에 대해선 10곳 중 8곳이 만족을 표했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 246개사를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스마트공장 도입 성과, 필요한 정부 정책 등 의견을 조사해 12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구축 후 고용 변화에 대해 응답기업의 33.3%가 '늘었다'고 밝혔다. '줄었다'는 0.4%에 그쳤다. 66.3%는 '변화 없다'고 답했다.

    매출 변화에 대해선 47.6%가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감소'는 2%, '변화 없음'은 50.4%였다.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90.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족'은 0.4%에 그쳤다.

    구축 솔루션에 대한 만족도 역시 82.1%가 '만족'을, 0.8%는 '불만족'을 각각 표했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주요 성과로는 ▲작업환경 개선·산업안전 향상(48.8%) ▲생산성 증가(44.3%) ▲품질 향상·불량률 감소(43.1%) 순으로 나타났다.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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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이 대세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스마트공장에 더해 AI를 도입할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67.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없다'는 9.3%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공장 구축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44.7%가 '구축 시스템 전문 인력 부족'이라고 답했다. 또 '기업 부담금 납부로 인한 자금 부담'(43.9%)도 적지 않았다. 이외에 '복잡한 행정절차'(26%), '우수 공급기업 탐색 및 매칭 어려움'(19.5%) 등도 애로로 꼽혔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지역·업종별 특성에 따른 맞춤 지원 확대'(61%), '산업안전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시스템 및 인프라 지원 확대'(37%), '기초 수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확대'(36.2%), '도입기업의 판로개척 및 수출 연계 지원 강화'(22%) 등의 정책적 지원을 원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정부 단독 지원사업보다 중소기업 현장 수요가 높은 사업으로, 삼성이나 포스코 같은 대기업의 제조혁신 노하우와 기술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과 공유, 확산되기 때문에 실제 사업성과나 만족도에서 크게 차별화된다"면서 "그럼에도 중소기업이 여전히 어려움으로 체감하는 전문인력 부족, 자금 부담, 전문 공급기업 매칭 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 대기업과 함께 방안을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제조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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