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완 인텔리안테크 이사(사진 오른쪽)가 전파방송기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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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가 차세대 저궤도(LEO) 위성통신 평판안테나(FPA) 시스템 개발·상용화의 공로로 제26회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12일 수상했다.

전파방송기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 통신·방송 분야 산업체에서 개발된 우수 기술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상하는 상이다. 인텔리안테크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시스템은 6G 이동통신의 핵심 요소인 초공간·초지연 통신 환경 구현에 필수적인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러한 6G 시대 기술 경쟁력으로 정부의 '6G 예비타당성 사업'에 참여해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위성통신 분야의 기술 표준을 선도하고, 다가오는 6G 시대에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위성통신 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해왔다. RFIC 칩 기반 배열 안테나 설계, RF 신호 변환기 설계, 정밀 위성 추적을 위한 빔포밍 알고리즘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MEO·LEO 안테나 관련 국내외 특허 16건을 등록하며 독보적인 기술 내재화 역량을 입증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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