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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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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명 실종' 군산 앞바다 중국 어선 침몰 사고, 집중 수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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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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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오전 8시 53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50㎞ 해상(한중 어업협정선 내측 37㎞)에서 99t급 중국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실종 선원을 찾고 있다.


    9명이 실종된 전북 군산시 어청도 인근 중국어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집중 수색을 종료했습니다.

    해경은 사고 사흘째인 오늘(12일) 오후 6시를 기해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을 마무리하고 경비 병행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비 병행 체제는 해경 경비함정이나 순찰함정이 일상적인 경비·순찰을 하면서 수색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해경은 사고 당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경비함 3척과 항공기 4대, 중국의 민간 어선 12척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 주변 30㎞ 반경을 수색했으나 실종자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선박은 현재 침몰한 상태인데, 공해상에서 난 사고일 경우 인양이나 구조 의무가 없는 만큼 선박을 인양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역이 워낙 넓은 탓에 실종자 수색에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며 "경비 병행 체제로 전환해 수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0일 오전 8시 53분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50㎞ 해상(한중 어업협정선 내측 37㎞)에서 11명이 타고 있던 99t급 중국어선이 전복돼 2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사진=군산해경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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