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2일 내란 특검 사무실로 체포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친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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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전 총리는 지난해 12·2 계엄 선포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하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는 등 내란을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오늘(12일)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이 총 세 번 출석 요구를 했고, 출석요구서에 대해선 모두 수령을 거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자택에 있는 황 전 총리를 체포했습니다.
수사팀은 황 전 총리 체포 당시 법원에서 발부받은 자택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오늘 체포 뒤 특검팀 사무실로 압송 당시 취재진에게 "내란 자체가 없었다"며 "(윤 전 대통령이) 계엄령을 통해 부정선거의 원흉인 선관위를 압수수색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오후 6시 50분 황 전 총리에 대해 내란 선동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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