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손에 들고 위층 세대 현관문 앞을 서성인 남성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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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손에 들고 위층 세대 현관문 앞을 서성인 남성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영상을 보도했다. A씨는 "아래층 남성이 한밤중 흉기를 손에 들고 현관문 앞을 서성였다"고 밝혔다.
제보 영상을 보면 불 꺼진 아파트 복도에서 한 남성이 현관문에 귀를 대고 소릴 듣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손에 흉기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있었으며, 계단을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행동을 반복했다.
A씨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은 흉기를 든 채 현관문을 부서질 듯 흔들기도 했다. A씨는 남성이 층간소음 오해 때문에 이 같은 행동을 보인 것이라고 추측했다.
A씨는 "구축 아파트라 소음이 잘 들리는 구조지만, 우리 집에서 나는 소음이 아니다"라며 "여러 차례 설명해도 오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전 세입자도 같은 이유로 (아래층 남성에게) 시달리다가 결국 이사했다더라"며 "벌써 경찰 신고만 4번 있었는데 너무 두렵고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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