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60대 3명, 40대 2명, 30대 1명 등 사망
위치 미확인 1명도…구조견·드론·영상탐지기 등 투입
"2차 붕괴 위험 등 여건 어렵지만 24시간 대응체계 유지"
지난 12일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119구조견과 핸들러가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매몰자를 찾기 위해 수색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소방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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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18분 신원 미상의 남성을 수습했다. 7분 뒤인 1시 25분 사망 판정을 내렸는데 이후 3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은 크레인을 활용해 상부 구조물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고정작업을 실시하고 안정성 확보 후 진입 및 구조를 추진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총 9명이다. 60대 남성 3명, 40대 남성 2명, 30대 남성 1명 등 총 6명이 사망했다. 또 60대 남성 1명이 중상, 40대 남성 1명이 경상을 입었다. 현재 위치를 확인하지 못한 구조대상자도 1명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직 위치를 확인하지 못한 1명에 대해서는 구조견과 드론, 매몰자영상탐지기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를 투입해 수색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김정식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현장에는 2차 붕괴 우려와 많은 잔해물이 남아 있어 구조작업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구조대상자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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