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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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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6개월만에 생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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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부터 4조 3교대 체제 본격 가동

    하루 4천본 시작 최대 1만본까지 확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대형 화재로 멈춰선 지 6개월 만에 타이어 생산을 다시 시작한다. 노사는 오는 14일부터 광주공장에서 4조 3교대 체제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17일 오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화재(5월 17일) 4개월 만에 생산 재개를 위한 시범 가동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10월 본격적인 생산 재개를 하기 위해 이날부터 사흘간 주요 설비를 시험 가동하고 점검한다. 금호타이어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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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공장은 지난 5월 17일 오전 7시 2분께 2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타이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당시 정련 공정 내 오븐 장치에서 튄 스파크로 불이 번지며 생산시설의 50~60%가 불에 탔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7월 화재 피해를 보지 않은 1공장에서 일부 생산을 재개하고, 함평 신공장 건설과 광주공장 부지 매각 후 증설을 포함한 중장기 생산 계획에 합의했다. 이후 9월에는 시험 생산을 진행하며 재가동 준비를 마쳤다.

    이번 재가동에는 전체 생산직 직원 1,854명 중 약 400명이 투입돼 하루 4,000본의 타이어를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공정 안정화 과정을 거쳐 하루 6,000~1만 본까지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다. 불에 타지 않은 2공장 일부 설비는 검사·선별·출하 공정에 활용된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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