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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지스타 2025 개막… 글로벌 기업·관람객 몰리며 축제 본격화 [지스타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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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정연욱·김성회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김병규 넷마블 대표,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올해 행사의 출발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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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지스타는 규모에서 한층 확장된 모습을 보였다. 총 44개국 1천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3천여 부스가 마련되며, 전시·콘퍼런스·비즈니스 상담·이스포츠 프로그램이 16일까지 이어진다. 행사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이어 올해 슬로건 ‘Expand your Horizons’가 전체 전시 방향을 이끌었다. 벡스코 내부와 외부 동선에는 이 슬로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비주얼이 일관되게 배치돼, 관람객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테마를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구성됐다. 외벽 그래픽, 입구 게이트, 안내 배너까지 하나의 콘셉트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

    BTC 전시장에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구글코리아 등 국내 주요 기업뿐 아니라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세가·아틀러스, 유니티 등 글로벌 개발사들도 대거 합류했다. 각 부스는 단순 시연 공간을 넘어 IP 세계관·스토리·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로 꾸며져 전시장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하는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BTB 전시장에서는 네트워킹 환경이 대폭 강화됐다. 중심 동선에 확대된 라운지를 비롯해 기업 간 상담과 파트너십 논의를 지원하는 구조가 마련됐으며,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삼성전자, 넥써쓰, 그라비티 등 다양한 기업이 글로벌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콘퍼런스 ‘지콘(G-CON)’은 올해도 세계 각국 창작자들이 모이는 자리로 운영된다.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구성된 여러 세션에서는 다양한 장르·지역의 개발자들이 창작 경험을 공유한다. 인디 쇼케이스는 400부스 규모로 확대됐고, 해외 20개국 개발사가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공식 e스포츠 대회 ‘지스타컵 2025’는 ‘오버워치2’ 종목으로 학생·엘리트 부문 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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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 이후 주요 부스와 행사장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면서 부산 벡스코는 이른 시간부터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로 붐비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21번째 맞은 지스타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하며 올해 행사 시작을 알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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