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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이배용, "김건희에 인사청탁?" 묻자 '절레절레'…특검 재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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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휠체어를 탄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13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로 재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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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바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오늘(13일) 김건희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재출석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마스크를 쓴 채 휠체어를 타고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김건희 씨와 진관사 회동에서 어떤 이야기 나눴나' '코바나컨텐츠에서 다시 (김씨와) 만난 이유는 뭔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김씨에게 금거북이 주고 인사 청탁한 적이 있나'는 질문을 받은 뒤엔, 고개를 좌우로 저었습니다. '아니라는 말인 건가'라는 이어진 물음엔 침묵했습니다.

    앞서 이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특검에 처음 출석해 조사받았습니다. 당시 이 전 위원장은 '도망 출석'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포토라인을 피해 지하 출입구로 출석하려다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건데, 몰래 출석하려던 이 전 위원장 측과 취재진이 뒤엉키면서 현장은 한때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김건희 씨에게 5돈짜리 금거북이를 건넨 뒤 그 대가로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됐다는 매관매직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참고인 신분이지만, 특검 수사를 통해 금품의 대가성이 밝혀지면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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