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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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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셧다운 다음은 금리결정…'산 넘어 산' 亞 증시 보합세[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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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셧다운 해제 후 경제 데이터 다시 발표되면 가격 조정 필요성 확인될 것"

    머니투데이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이 12일(현지시간) 상원이 가결, 송부한 연방정부 임시 예산안을 하원에서 가결시킨 뒤 취재에 응하는 모습/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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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하원의 임시 예산안 가결로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해제가 확실시된 13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45분 기준 전일 종가 대비 0.18% 상승한 4007.47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40% 하락한 2만6814.79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1% 올라 2만7978.04를 기록 중이다.

    블룸버그는 이날 하원 임시 예산안 가결로 셧다운 해제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셧다운으로 정부의 물가지수, 고용통계 발표가 중단된 탓에 연준의 금리 결정을 더욱 가늠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다음 FOMC는 내달 9~10일로 예정됐다.

    미국 자산운용사 랜즈버그베넷의 마이클 랜즈버그는 "시장은 셧다운 종료를 예상하나 우리 앞에는 더 큰 산이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가 (셧다운 기간 동안) 놓쳤던 모든 경제 데이터가 다시 발표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안개가 걷히고 나면 증시가 순항 중인지, 아니면 대대적인 가격 조정이 필요한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0.20% 상승한 5만1166.7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이신문(닛케이)은 일본 시간 기준 이날 정오쯤 미 하원에서 임시 예산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증시에 호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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