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화재현장 모습.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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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는 지난 11일 오후 춘천 중앙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자동화재속보설비 작동으로 신속히 인지해 출동 후 3분 만에 현장에 도착, 약 20분 만에 완진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이날 오후 7시 37분께 중앙시장 내 1층 영업장에서 자동화재속보설비를 통해 소방에 즉시 신고가 접수되면서 소방대가 지체 없이 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시장 화재현장 모습.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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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은 도착 직후 점포 내부에서 연기를 확인하고 신속히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를 예방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자동화재속보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빠른 출동과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 확산을 차단할 수 있었다”며 “시장·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속보설비를 임의로 차단하면 대응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상 작동 상태를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중앙시장 화재현장 모습.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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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훈 소방본부장은 “이번 사례처럼 화재속보설비는 초기 대응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설”이라며“속보설비가 설치된 대상처 관계자께서는 화재안전을 위해 설비 정상유지 및 시설 점검에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본부는 이번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중앙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교육과 현장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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