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대표, 지스타 2025 공동 인터뷰 열고 내년도 계획 공유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지스타 2025가 개막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공동 인터뷰를 열고 올해 넥써쓰가 추진한 사업 성과를 조망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그는 "5종 이상의 MMORPG들과 계약을 했거나 마지막 단계를 앞두고 있다. 로한2보다 나은 성과를 낸 게임들"이라며 "내년에는 블록체인 콘텐츠를 추가하고 플랫폼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고도화하는 등 블록체인 에코 시스템을 위한 필요한 기능들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에서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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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여러 분야도 검토 중이다. 넥써쓰가 게임 이외에 확장을 고려하는 블록체인 사업 분야는 △웹3 브라우저 △웹3 메신저 등이다. 그는 "웹3 브라우저, 웹3 메신저 관련 팀을 만나 관련 논의를 진행 중으로, 이는 가상자산 지갑의 설치 및 송금 결제 등 블록체인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웹3 브라우저, 웹3 메신저 등의 사업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는 방안을 내년 주된 사업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넥써쓰의 1대 주주로 올라서는 시점도 언급했다. 장 대표는 "관련 계약서가 공시돼 있으며, 내년 1월 8일부터 7월 8일까지가 콜옵션 행사해야하는 시기"라며 "해당 시기에 콜옵션을 행사하면 링크드로부터 지분을 사오게 돼 지위가 역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넥써쓰의 1대주주는 링크드(22.91%)며 장현국 대표는 9.83%로 2대주주다.
한편 장 대표는 지분 투자를 단행한 액션스퀘어의 사명을 올초 넥써쓰로 변경하고 블록체인 플랫폼 '크로쓰'를 출범하며 시장 경쟁에 합류했다. 최근에는 플레이위드와 함께 지난 9월 선보인 로한2 글로벌을 흥행시키며 캐시카우 창출에 성공했다. 로한2는 출시 이후 최고동시접속자 5만5000명을 돌파하고 서버를 증설하는 등 장기 흥행 기반을 다졌다.
장현국 대표는 "지난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지 못한 지스타를 2년 만에 찾아 감개무량하다"며 "30년 동안 게임산업에서 일했고 최근에는 블록체인과 게임 결합을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의 50년은 블록체인에서 게임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어떻게 변모하는지 입증하는 삶을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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