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아르테 튀김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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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로봇 전문기업 로보아르테(대표 강지영)는 자사 튀김로봇 제품이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내 식음 시설에 설치돼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운스는 한국 최초 트램폴린 파크로 시작한 신개념 놀이 문화 공간이다.

이번 도입은 트램폴린 파크형 복합문화공간인 바운스가 비(非) F&B 매장임에도 자체 식음 서비스를 위해 로봇을 직접 도입한 사례로, 로보아르테 기술력이 F&B 산업을 넘어 다양한 레저·문화시설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바운스는 이미 로보아르테 튀김로봇을 운영 후 당시 인력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식음 운영이 가능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두번째 튀김로봇을 추가 도입하게 됐다. 로봇은 점내 간식 및 간편식 메뉴의 조리를 담당하며, 효율적인 인력 운용과 일관된 품질 유지를 가능하게 한다.

로보아르테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로봇이 단순히 음식점의 전유물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시설 내에서도 실질적인 운영 효율을 창출할 수 있음을 증명한 의미 있는 도입”이라며 “앞으로도 레저·PC,만화카페 등 복합문화공간 등 새로운 분야에서 로봇 조리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운스 관계자는 '로보아르테 튀김로봇은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위생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이러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도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신규 매장에도 조리 로봇 적용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보아르테는 자사 운용체계 ROBERT OS를 기반으로 다양한 조리환경에 맞춘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이번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의 두번째 도입을 시작으로 비F&B 공간을 포함한 복합 상업시설 전반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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