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준 대학원생(왼쪽)과 정석찬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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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준 동의대 대학원생(인공지능학과 석사과정)은 지난 6일~7일 동의대에서 열린 '2025 한국인터넷전자상거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디지털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미싱 위험 알림 시스템 개발' 연구 논문으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AI 언어모델 'RoBERTa'를 활용해 문자메시지 내용을 분석하고 스미싱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별한다. 6000여건의 실제 문자 데이터를 학습해 판별 정확도 94.85%, F1 점수 0.800, AUC 0.980의 높은 성능을 나타냈다. 위험 문자를 탐지하면 사용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하고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가 수행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지원을 받았다.

정석찬 지도교수(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장)는 “AI를 이용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디지털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연구 성과”라고 평가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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