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본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을 알리기 위해 만든 홍보대사 이미지가 태극기와 흡사하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일본축구협회가 공개한 'JI 블루' 이미지 [사진=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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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10일 홍보대사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 속 홍보대사들은 파란색 축구 국가대표팀 상의를 착용했고, 이미지 가운데는 일장기처럼 붉은색 원이 배치됐다.

또 양쪽 가장자리 네 곳에는 일본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제작하는 아디다스의 로고와 흡사한 세 줄을 각각 들어가 있다.

그런데 공개 직후 일본 내에서 이 이미지가 대한민국의 태극기를 연상시킨다며 논란이 됐다.

붉은색 일장기 그림이 상단에 배치되고 푸른색 유니폼의 사진이 하단에 비치돼 멀리서 볼 경우 태극 무늬를 연상케 하고, 네 모서리의 관중 이미지도 건곤감리와 유사하다는 얘기가 나온 것.

이에 대해 일본축구협회는 태극기를 염두에 두고 해당 이미지를 만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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