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대통령, 국제 적십자위원회(ICRC)에 현황 파악 요청
"수감자 수와 처우 등 확인 후 이스라엘 압박해 귀국 시킬 것 "
[베이루트=AP/뉴시스] 레바논 대통령실이 제공한 사진으로 지난 8월13일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오른쪽)이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을 맞아 악수하고 있다. 레바논 정부는 11월 14일 국제적십자 위원회(ICRC)등 국제기구에 이스라엘에 수감된 레바논 국민의 석방을 위한 협력을 호소했다. 2025.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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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레바논 정부 지도자들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내 교도소에 구금하고 있는 레바논 재소자들의 즉각 석방과 소환을 요구하면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국제 사회가 이 문제에 관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는 이 날 베이루트에서 열린 ICRC 레바논 지국장 니콜라스 폰 아르크스와의 회담에서 "레바논은 국제사회와 인도주의 구호기구들이 이스라엘을 압박해서 레바논 포로들을 귀국 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레바논 관영 NNA통신에 따르면, 살람 총리는 ICRC에게 이스라엘에 잡혀 있는 레바논 수감자들의 수, 장소, 현재 처해있는 상황을 확인하는 일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앞으로도 국제 사회 우방국들에게 " 포로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 날 앞서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도 대통령궁에서 폰 아르크스와 회담을 갖고 레바논 포로들의 전원 석방을 위해서 정부가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아운 대통령도 ICRC에게 현재 이스라엘에 잡혀 있는 레바논 국민의 상황과 정보를 구해주도록 부탁했다.
그는 " 그들을 이스라엘 감옥에서 석방시키는 것이 우리의 국정 최우선 과제이다. 레바논은 절대로 국민을 버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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