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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쿠콘, 솔라나 재단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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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 간 결제 서비스 및 글로벌 페이사 제휴 모델 검증

    헤럴드경제

    릴리 리우(Lily Liu·왼족) 솔라나 재단 회장, 김종현 쿠콘 대표 [쿠콘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싱가포르에서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쿠콘이 보유한 ▷국내 200만개 이상의 오프라인 QR가맹점 ▷약 10만개 주요 프랜차이즈 ▷전국 약 4만대 ATM 인프라를 기반으로 솔라나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결제서비스 기술 검증(PoC)과 더불어 실제 상품 구현에 나선다.

    PoC 단계에서는 ▷국내 QR 결제망과 ATM 출금망을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결제·출금 검증 ▷솔라나 네트워크와 연계된 글로벌 페이사 제휴 모델 검증 ▷국경 간 결제 서비스 구현 가능성 및 운영 노하우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쿠콘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페이 및 주요 스테이블코인사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주도할 계획이다. 솔라나 재단은 전통 금융 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결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콘은 아시아 시장에서 솔라나 블록체인이 실생활 결제 인프라와 ATM 출금망에 통합될 실질적인 가능성을 검증하는 주요 협력사로 참여한다.

    쿠콘은 국내외 주요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들과 지급결제 및 유통 분야의 협업을 추진, 인프라 제공을 넘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중심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대비해 차세대 지급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업도 검토 중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협약은 쿠콘의 폭넓은 결제 인프라와 솔라나의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해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특히 싱가포르에서 솔라나와 MOU를 체결하고, 동시에 아시아 최대 핀테크 행사인 SFF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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