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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세계 정상들 이모저모

    ‘남아공 G20 참석’ 이 대통령, 다음주부터 아프리카·중동 4개국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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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26일 UAE·이집트·남아공·튀르키예 방문
    G20서 올해 ‘다자외교’ 피날레
    위성락 “2028년 G20 의장국 수임 예정”


    매일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친 후 회원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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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오는 17∼26일 아프리카·중동 4개국 순방에 나선다.

    14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7∼19일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하는 데 이어 19∼21일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다. 21∼23일 남아공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24∼25일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하는 순서로 7박 10일간의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UAE에서는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인공지능(AI)·방위산업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양국 경제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도 예정돼 있다. 이집트에서는 정상회담과 카이로대학 연설 등 일정이 계획됐다.

    G20 정상회의를 마친 뒤에는 튀르키예를 방문,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하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귀국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에서는 이틀간 3개 세션에 참가할 이 대통령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제성장과 개발 지원 ▲재난 위험 경감과 기후변화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를 위한 혁신과 양질의 일자리 등을 논의한다.

    위 실장은 이번 G20 정상회의가 앞선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8월 유엔총회, 10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로 이어진 올해의 다자외교 여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2028년 한국에서 G20 정상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라며 “APEC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국제경제 협력 최상위 포럼인 G20 의장국까지 수임해 달라진 우리 위상을 재확인하고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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