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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영상] 우크라, 러 공격드론 대거 격추…"헤르손에 러시아 자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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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1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공격 드론을 잇달아 격추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X 계정에서 "전자전 부대와 육군 항공, 기동 화력 그룹이 함께 드론 요격 성과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이달 들어 이미 150기 이상의 러시아 드론을 격추했다"며 "요격 드론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고 운용 인력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방부가 국내 생산 능력을 총동원해 요격 드론 계약을 진행 중이며, 파트너들과의 공동 생산·재원 협력을 통해 속도를 더 높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점령에서 해방된 지 3년이 된 남부 헤르손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3주년 기념행사에서 긴급구조대원과 민간인, 군인들에게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헤르손 시 입구의 대형 입간판 앞에서 "오늘은 헤르손이 러시아로부터 해방된 지 3년이 되는 날"이라며 "우크라이나 국기가 다시 이곳에 돌아온 순간을 잊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헤르손은 우크라이나이며, 러시아가 이곳에 있을 자리는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헤르손은 매달 수천 건의 러시아 드론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며 "'마자르 버즈(Magyar Birds)' 무인 시스템 부대를 포함한 관련 전력을 증강해 이 지역의 방어 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헤르손 방어력 강화를 위한 추가 조치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헤르손은 최전선에서 불과 몇 km 떨어져 있어 러시아의 포격과 드론 공격이 계속 이어지는 지역입니다.

    제작 : 전석우·송해정

    영상 : 로이터·X @ZelenskyyU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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