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비김영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5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0%와 10.3%가 증가하였으며, 3분기 누적으로는 전년 누적 대비 각각 12.8%와 17.6%가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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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적 개선은 편입 교육 부문과 취업 교육 부문이 동시에 성장한 결과로, 특히 ㈜뷰티르샤 인수에 따른 뷰티 교육 부문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이 주효했다.

편입 교육 부문은 상위권 대학 편입 수요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주요 15개 대학의 중도 탈락 인원은 6096명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으며, 이는 상위권 대학의 편입 모집정원 확대를 견인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환경이 향후 편입사업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뷰티 교육 부문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에 따라 미용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전문 미용기술 교육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아이비김영은 올해 초 국내 대표 미용교육 브랜드인 ‘MBC아카데미뷰티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뷰티르샤를 인수하였고, 2022년 론칭한 ‘메가스터디뷰티아카데미’와 함께 뷰티 교육 부문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현재 11개의 직영점과 16개의 전국 가맹점을 통해 실습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자격증 취득 및 기능교육은 물론 미용입시교육까지 확장하게 되어 뷰티 교육 부문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최근 뷰티 교육 부문에서는 ‘MBC아카데미뷰티학원’과 ‘메가스터디뷰티아카데미’ 모두 고용노동부의 국비지원 훈련기관 승인을 받는데 성공하였다. 이를 통해 2026년도부터 재직자 및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국가자격증 대비 및 실무 전문 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미용 교육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보다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IT 교육 부문에서도 인공지능(AI), 반도체, 빅데이터,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취업교육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산업 전반에서 실무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시장 흐름이 취업 교육 부문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편입 시장의 성장성과 취업 교육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이번 분기 실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대학편입 교육을 넘어 수강생의 진로와 취업까지 아우르는 ‘취업 전문 교육회사’로서 지속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