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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누구나 일상에서 손쉽게…서울형 나눔문화 브랜드 '나눔-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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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서울형 나눔문화 브랜드 '서울 나눔-이음' 홍보 자료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서울 고유의 나눔문화 철학을 담은 문화 브랜드 '서울 나눔-이음'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나눔-이음은 '작은 나눔의 온정이 서로에게 이어질 때 온기 가득한 서울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나눔을 재력가나 특별한 철학을 가진 사람만의 전유물이 아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누구나 일상에서 동참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서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시는 브랜드 출범을 기념해 온라인 기부 플랫폼 네이버 해피빈과 참여하기 쉬운 캠페인을 준비했다.

    우선 '기부 약속 챌린지'를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해피빈 내 특별 설치된 서울 나눔-이음 '기부 약속 댓글 이벤트' 페이지에 기부를 다짐하는 댓글을 작성하면 해피빈 기부 머니 '기부콩'을 제공한다.

    캠페인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우수댓글 작성자 20명에게는 서울시 상징물 굿즈 또는 해피빈 캐릭터 굿즈를 증정한다.

    또한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새싹 기부체험 학급'을 운영한다.

    해피빈은 사전 접수된 학급에 기부콩을 지급하며, 각 학급에서는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활동 시간을 가진 후 해피빈 모금함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시는 서울형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나눔 분야에서 사회적 기여도와 인지도가 높은 법인·단체 등을 '서울 나눔-이음 네트워크' 기관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기부의 날(12월 8일)을 앞두고 네트워크 기관 대표들과 한자리에 모여 공동선언을 하는 '서울 나눔-이음 기념식'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기부자 예우 강화를 위해 신설한 '기부문화 활성화 유공 표창'의 초대 수상자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투명하고 신뢰받는 나눔, 일상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나눔, 나눔의 발자취가 기억되고 존중받는 서울에 한발짝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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