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제주 해안 잇단 마약류 발견에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제주 해안가 마약 합동 수색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최근 제주 해안에서 차 포장지로 위장한 마약류의 발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11일 오후 제주시 내도동 바닷가에서 민관군 합동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2025.11.11 jihopark@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최근 제주 해안에서 잇따라 불법 마약류가 발견되자 유관기관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17일 오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 합동 대책회의'를 연다.

    조상범 도 안전건강실장 주재로 열리는 이 회의에는 도청 관계부서를 비롯해 제주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자치경찰단, 도교육청, 제주중독예방교육원, 의약단체, 위생단체, 보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해안가 마약류 발견 현황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공동 대응과 협력 방안,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예방 대책과 홍보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각 기관은 불법 마약류 유통 차단, 예방 활동 확대, 중독자 재활 지원 등 분야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 대응 체계도 정비해 바다지킴이와 공공근로자 등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의심물체 발견 시 신고요령 및 접촉금지' 교육을 강화한다.

    의심 물체 수색 인력과 순찰 지원도 늘린다.

    아울러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광판, 누리집,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해안가에서 마약류 의심물체를 발견할 경우 임의 개봉하지 말고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열리는 진명기 행정부지사 주재 제3차 제주도 안전관리위원회 회의에서도 불법 마약류 유입과 유통 차단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atoz@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