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억원 투입해 완공…'법정감염병 진단능력' 평가 전국 1위 견인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신축 실험연구동 개소식 |
도는 17일 김진태 도지사와 김시성 도의장을 비롯해 진종호 농림수산부위원장, 양숙희 안전건설부위원장,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장과 시군 보건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보건환경연구원 신축 실험연구동 개소식을 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02년 현 청사로 이전한 이후 국가 검사업무와 감시사업의 확대에 따라 연구와 조사 업무가 늘어났다. 이에 따른 장비와 인력이 꾸준히 증가해왔다.
2002년 당시 1개 부서 35개 업무에서 현재는 4개 부서 101개 업무로 확대됐고, 연구원 인원도 62명에서 121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장비 역시 2002년 57대에 불과했으나 2023년 기준 536대로 9배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인력과 장비의 확장으로 공간 부족의 문제가 대두되자 실험 연구동의 신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도는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심사 등의 본격적인 절차를 거쳐 2023년 9월 착공해 올해 6월 실험연구동을 완공했다.
총 4천820㎡ 부지에 건립된 신축 실험연구동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며 189억원이 투입됐다.
도 보견환경연구원 신축 실험연구동 개소식 기념식수 |
실험연구동 완공 이후 지역 거점 진단센터의 진단 인프라가 한층 강화됐다.
이를 통해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법정감염병 진단능력' 평가에서도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중 1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6년여의 세월이 걸려 보건환경연구원 실험연구동이 완공됐다"며 "도민 보건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