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순방 때마다 성과 묻히게 하는 경우 없을 것"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1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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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 국정조사 관련 여야 협상에 대해 "최대한 협의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순방을) 나갈 때마다 꼭 여기(당)서 이상한 얘기 해서 성과가 묻히고 이런 경우는 앞으로 없게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일 국회 운영위원회가 있어 거기서 (여야가)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 여야는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2+2' 회동을 18일 운영위를 마친 뒤 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현재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 국민의힘은 별도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한 국정조사를 각각 주장하고 있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국정조사 대상도 민주당은 검찰 항명과 강압·조작 수사 및 기소, 국민의힘은 윗선 외압 규명으로 차이가 있다.
김 원내대표는 항소 포기 관련 반발한 검사장들을 평검사로 인사 조처하는 방안에 대해 '강등'이란 지적이 나오는 것을 두고는 "안 맞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검찰청법상 검사 직급은 검찰총장과 검사 2가지다.
그는 "A라는 부서에서 한직으로 간 것이 강등은 아니다"라며 "현시점에서 (보직 이동 등은) 법무부 권한, 행정부 권한이지 우리(당) 권한은 아니다"라고 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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