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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3년 6월25일 스웨덴 스톡홀름 그뢰나 룬드 테마파크에서 발생한 롤러코스터 사고 당시의 CCTV 영상. (영상=잼프레스) 2025.11.18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몇 년 전 총 10명의 사상자를 낸 스웨덴 테마파크 롤러코스터 탈선 사고 당시의 영상이 최근 공개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23년 발생한 스웨덴 스톡홀름 그뢰나 룬드 테마파크 롤러코스터 탈선 사고와 관련, 그뢰나 룬드 등 회사 3곳을 상대로 지난 10일 시작된 형사 재판에선 사고 당시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롤러코스터의 구조물이 흔들리자 방문객들은 위를 올려다보며 놀라고, 위험해 보이는 자리를 피한다. 그리고 롤러코스터에서 추락해 부상을 입은 여성 카린 엘메가르드의 모습도 보인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놀이기구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그뢰나 룬드가 총 1800만 스웨덴 크로나(약 27억77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3개 회사는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그뢰나 룬드는 여전히 피해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2023년 6월25일 스웨덴 스톡홀름 그뢰나 룬드 테마파크에서는 14명이 타고 있던 제트라인 롤러코스터가 부분 탈선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 1명이 사망했고, 엘메가르드 등 9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엘메가르드의 남편도 추락할 뻔 했으나, 구조물을 붙잡아 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사고 이후 엘메가르드는 수술을 받고 부상을 치료했음에도 여전히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엘메가르드는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재판이 마침내 시작돼 다행이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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