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로봇이 온다

    자율주행 순찰로봇이 스마트시티 지킨다…뉴빌리티, 부산서 실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부산 스마트시티에서 자율주행중인 순찰로봇 뉴비 /사진=뉴빌리티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능형 로봇 서비스 플랫폼 기업 뉴빌리티가 스마트시티부산과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사업'에서 자율주행 순찰로봇 도입을 위한 실증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구축 5년·운영 10년을 포함한 15년(2039년)이며, 공공·민간 부문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스마트시티부산이 총괄하고 있다.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으로 시작한 뉴빌리티는 2023년부터 순찰·보안 영역으로 기술을 확장했다. 민간에서 검증한 실외 순찰로봇을 부산 국가시범도시의 인프라와 연계하고, 향후 다양한 민간 개발사업으로 확장 가능한 모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뉴빌리티의 순찰로봇은 실외 운행용으로 설계돼 비·눈·안개, 야간처럼 조건이 나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 AI 기반 이상행동 및 위험 상황 감지 △실시간 영상 송출 △원격 관제 기능 등을 갖췄다.

    부산시는 이를 디지털·안전 시스템과 연동해 범죄 취약구역 모니터링, 야간 보행 안전 확보, 공원·수변 공간 순찰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실외 순찰·보안로봇을 실제 현장에서 운영하며 시장에서 사업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증명해 왔다"며 "스마트시티부산과 함께 이 모델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다양한 민간 개발사업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계형 스마트시티부산 대표는 "이번 실증은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시민 생활 속에서 작동할 수 있는 도시형 로봇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로봇과 AI 기술은 미래도시 생활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