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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취업과 일자리

    경사노위위원장 만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고용유연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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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형 신임 경사노위 위원장, 중기중앙회 첫 방문

    김기문 "노사 입장 균형 있게 반영해야"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19일 “법정 정년연장이나 주 4.5일제 같은 주요 노동 이슈에서 경영계 의견이 잘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노사 입장이 균형감 있게 반영되는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사진=연합뉴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저출생, 고령화 추세를 고려할 때 법정 정년연장 취지는 공감하지만 기업의 인건비 부담 증가와 청년고용 감소 등 부작용을 고려해 선별 재고용 방식 등 임금과 고용 유연성을 높이는 고령인력 활용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결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근로시간 유연화”라며 “제조업은 시간이 생산성이고 중소기업 절반이 납품을 하다보니 납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중단된 경사노위 사회적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길 바란다”며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대화가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계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지형 위원장은 대법관과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지낸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관계를 지혜롭게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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