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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LH, 5억 유로화 공모채권 최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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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 만기 3년... LH 통합 이래 최초
    “발행 대금,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에 활용”


    매일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전경 [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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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억 규모(한화 약 8493억원)의 유로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채권 만기는 3년이다. 발행금리는 3년물 유로 미드스왑(EUR Midswap) 대비 37bp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BNP 파리바, 크레디 아크리골, 도이치뱅크, HSBC, KDB(한국산업은행)가 주관했다.

    이번 유로화 공모채권 발행은 LH 통합 이래 최초로 진행된 것이다. 앞서 5월 진행됐던 5억 미달러화(약 6936억원) 공모채 발행에 이어 올해 2번째 해외채권 공모발행이다.

    지난 10월에는 프랑크푸르트·암스테르담·런던에서 대면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11월에는 아시아·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자자 설명회도 진행해 투자 참여를 끌어냈다.

    이번 발행에는 41개 글로벌 기관투자자가 공모 금액의 2.2배에 이르는 주문을 내기도 했다. 기관별로는 중앙은행·정부기관(34%), 자산운용사·펀드(23%), 은행(19%) 등이 참여했다.

    오동근 LH 재무처장은 “이번 채권 발행 대금은 전액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계속해서 안정적인 정책사업 추진 기반 확보를 위해 우량 신규 해외채권 투자자 유치 및 조달원 다변화 등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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