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뉴스1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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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전국 동시 총파업에 나서는 가운데 강원도교육청이 분야별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성배 부교육감은 총괄 본부장으로 종합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상황반과 대응반을 중심으로 교육 현장의 어려움에 신속히 대응하여 현장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종별로 현장 상황을 고려한 구체적인 파업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단계별 조치 사항 △직종별 현장 세부 대응 방안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 원칙 등을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또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했다. 급식은 학교·지역별 여건에 따라 대체 급식(빵·우유 등 제공) 또는 도시락 지참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늘봄은 내부 인력을 활용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아교육은 파업 미참여 인력을 활용한 방과후과정 탄력적 운영으로 돌봄 공백을 줄일 예정이다. 특수교육은 치료지원 시간에 해당 학급 수업 참여를 추진하는 등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에 나선다.
김용묵 정책국장은 "임금 교섭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파업으로 인한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급식, 돌봄, 환경미화 등 학교비정규직 직원들은 지난 11일부터 임금체계 개편을 촉구하면서 도교육청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협상 불발 시 20~21일 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학교 급식의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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