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에서 이사회 임원도시로 만장일치 당선
집행위원회 구성 및 총회 개최도시 선정에 역할
부산시는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세계항구도시협회(AIVP) 총회에서 이사회 임원도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5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 모습 [부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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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부산)=이주현 기자] 부산시는 지난 18일 오후 6시(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세계항구도시협회(AIVP) 총회’에서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이사회 임원도시로 만장일치 당선됐다고 밝혔다.
1988년 설립된 세계항구도시협회는 지방정부, 항만운영기관, 전문가 등 44개국 197개 회원을 보유한 국제협회로 항구도시 간 국제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2025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며, 시 대표단은 이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의 역량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은 이번 이사회 진출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서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세계 주요 항구도시들과 함께 세계 해운·항만 이니셔티브를 주도할 수 있는 권한과 영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사회 임기는 3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주요 역할은 ▷집행위원회 구성, 총회 개최도시 선정, 공동 의제·프로젝트 등 협회 핵심안건 제안 및 심의 ▷연간 예산심의 및 재무제표 승인 등이 있다. 특히 회원기관 중 아시아 최초로 세계항구도시협회 이사회에 진출함으로써 유럽·미주·아프리카 중심으로 구성돼 온 글로벌 항구도시 거버넌스에 아시아 도시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시는 이번 쾌거가 ‘국제물류협회(FIATA) 총회’, ‘아워오션컨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등 저명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높아진 도시브랜드와 지난 8월 박 시장이 선포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비전과 전략’ 등 부산의 세계적 해양도시 역량이 협회 사무국과 회원기관들로부터 깊은 인상을 남긴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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