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애로사항 선제 해결·투자 유형별 인센티브 지원
창원시청 청사 |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올해 10개사와 1조7천467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년간 투자유치 실적 중 최대 규모라고 시는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8년 3월까지 창원국가산단에 연간 20대의 소형모듈형 원자로(SMR)를 만들 수 있는 전용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2029년 8월까지 창원국가산단에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생산공장을 증설해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국산화를 추진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웅동 배후단지에 9만4천938㎡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2027년 하반기까지 최신식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올해 투자유치 협약이 현실화하면 1천100여명 상당 신규고용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투자유치에 나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해준다.
투자 유형별 인센티브도 지원해 투자가 적기에 실현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투자유치 목표를 2조원으로 상향 설정해 기업 추가 유치에도 주력한다.
시는 친환경에너지, 미래차, 스마트물류 등 신산업을 비롯해 방산, 항공 등 주력산업을 중점 유치 분야로 정했다.
투자설명회와 홍보관 운영, 찾아가는 투자 컨설팅 등을 실시해 잠재 투자기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은 전국 최고 수준의 산업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미래지향적 우량기업 유치에 더 집중해 창원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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