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원시에는 한화엔진,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현대글로비스, 한화파워시스템 등이 주요 기업 10곳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이들 기업의 생산시설 증설 및 신설 투자로 약 118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2028년 3월까지 창원국가산단 내 연간 20대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만들 수 있는 전용 생산시설을 구축해 차세대 원전산업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인 1조 원을 훌쩍 뛰어넘은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목표를 2조 원으로 상향 설정하고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친환경에너지, 미래차, 스마트물류 등 신산업 분야와 방산, 항공 등 주력산업을 중점 유치 분야로 정했다. 투자설명회와 찾아가는 투자 컨설팅 등을 통해 잠재 투자기업을 발굴에도 나설 방침이다.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산업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미래지향적 우량기업 유치에 더욱 집중해 창원 경제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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