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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한투證, 손익차등형 펀드 1607억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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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한국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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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인 ‘한국밸류 코리아기업가치포커스 펀드’가 약 1607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분까지 포함해 전체 운용 규모는 약 1880억원이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모집한 공모형 손익차등형 펀드의 규모는 50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주식·상장지수펀드(ETF)를 7가지 테마에 맞춰 투자하는 한국밸류 코리아기업가치포커스 펀드는 고객을 선순위,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이다.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일정 수준까지는 후순위가 먼저 손실을 흡수해 선순위 투자자들의 위험을 완충한다. 이익이 발생하는 구간에서도 선순위가 상대적으로 먼저 배분 구조를 갖도록 설계해 소비자 보호 성격이 강화된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금까지 공모 12개, 사모 22개 손익차등형 펀드를 선보였다. 공모형 펀드의 경우, 올해 이전 설정된 8개 중 7개가 이미 조기 상환되는 등 목표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지속가능한 투자를 중시하는 최근 금융시장 흐름에 맞춰 손익차등형 펀드 등 소비자 보호형 구조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하고 있다”며 “투자자의 위험 감내 수준과 재무목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구조적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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