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토)

    농협금융, NH투자증권 내부통제 특별점검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사익추구 차단 통제장치 점검

    헤럴드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NH농협금융지주가 NH투자증권을 대상으로 고강도 특별점검에 나선다.

    농협금융지주는 임직원 사익추구 행위를 억제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NH투자증권을 대상으로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특별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지주 차원의 실효성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점검 대상은 단순한 임직원 직무상 미공개 정보 이용에 국한되지 않고 자산 매매, 용역계약 등 다양한 업무 전반에서 임직원의 사익추구 행위 등을 억제할 수 있는 통제장치를 재점검하기로 했다.

    금융지주는 사전적 관점에서 내부통제 체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강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사후적 통제 강화를 위해 사익추구 행위 등 위규 사항이 적발될 경우 금융업 종사가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의 강력한 제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법무법인 2곳은 금융 관련 자문 경험과 컴플라이언스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기관으로 꼽힌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우수 내부통제 사례를 벤치마킹해 농협금융 특성에 맞는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사익추구 행위 근절과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전 계열사로 점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유혜림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