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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영상] 속옷 차림으로 호텔 간판에 대롱대롱…30대男, “외도 숨기려 피신했지만, 결국” [차이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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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웨이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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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중국의 한 호텔 외부 간판에 속옷만 입은 남성이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 남성은 외도 사실을 숨기려고 창문을 통해 서둘러 피신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결국 들통나고 말았다.

    지난 18일 웨이보, 시화일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13일 오후 9시쯤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체인형 숙박시설인 ‘보위 호텔’에서 발생했다.

    당시 빨간색 속옷만 입은 남성이 호텔 건물 4층 외벽 간판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남성은 불이 들어온 간판을 두 손으로 꽉 잡고, 아래쪽 간판에 간신히 발끝을 걸친 모습으로 버텼다.

    그러자 당시 거리를 지나가던 시민들이 우르르 몰렸고, 간판 바로 옆 객실 창문에는 투숙객이 고개를 내밀어 상황을 지켜보기도 했다.

    남성이 떨어질 것 같은 아슬아슬한 순간, 호텔 직원들의 도움으로 남성은 인근 창문을 통해 객실로 안전하게 들어갔다.

    헤럴드경제

    [웨이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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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불륜이 들통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35세 유부남으로, 당시 32세 기혼 여성과 함께 투숙했다. 하지만 여성의 남편이 방문을 두드리며 “문을 열라”고 소리치자, 남성은 서둘러 창문을 통해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의 목숨을 건 아슬아슬한 탈출 시도에도 불구하고 결국 호텔 내·외부에 소란이 일면서 이들의 외도는 들통나고 말았다.

    해당 영상은 현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했고 누리꾼들은 “목숨을 건 불륜인가”, “불륜 현장이 아니라 고공 익스트림 스포츠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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