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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공백에 검찰 인사…서울중앙지검장에 박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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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검 반부패부장에는 주민철
    법무부 “공백 메우기 위한 인사”


    매경이코노미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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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가 19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앞서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여파로 정진우 전 서울중앙지검장 등 일선 검사장들이 사직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법무부는 이날 대검검사급 검사 5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21일자로 시행한다며 “이번 인사는 서울중앙지검장 사직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결원을 충원해 검찰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그와 함께 대검검사급 검사의 인적 쇄신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이후 사임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의 후임으로 박철우(사법연수원 30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이 임명됐다. ‘특수통’으로 분류되는 박 검사장은 광주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장, 법무부 대변인, 서울중앙지검 2차장 등을 지냈다.

    박 검사장 이동으로 빈 대검 반부패부장 자리에는 주민철(32기) 서울중앙지검 중경2단 부장검사가 승진 임명됐다. 주 검사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를 담당했었고, 이후 부장검사급 핵심 자리인 법무부 검찰과장을 지냈다.

    수원고검 검사장으로는 이정현(27기) 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광주고검 검사장으로는 고경순(28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임명됐다. 서울고검 차장검사에는 정용환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승진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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