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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G마켓, 동남아 이커머스 행사서 매출 4배 껑충… K상품 수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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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G마켓의 라자다 글로벌 판매 성과. / 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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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차세영 기자 = G마켓이 라자다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글로벌 판매액이 네 배로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G마켓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라자다에서 열린 프로모션에 참여해 싱가포르·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 등 5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셀러 상품을 판매했다.

    행사 나흘 동안 해외 판매건수는 전주 대비 4배 이상(319%), 총 거래액은 292% 증가했다. 행사 첫날에는 G마켓 상품이 메인 영역에 노출되며 전주 동시간대 대비 거래액이 약 8배(780%) 급증하기도 했다.

    전체 카테고리 중에서는 수분크림이 5개국 합산 최다 거래액을 기록했고, 과자·스낵류가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이 전체 거래액의 5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싱가포르(18%), 태국(15%), 말레이시아(12%), 베트남(2%)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마다 인기 품목도 달라 필리핀은 믹스커피·초코과자 등 가공식품, 싱가포르는 스킨케어·바디크림, 말레이시아는 유산균 등 건강식품 주문이 많았다.

    이번 성과는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조인트벤처(JV)가 발표한 G마켓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 강화 계획과도 맞물린다. G마켓은 지난 10월 알리바바의 글로벌 관계사인 라자다와 판매 제휴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G마켓의 글로벌 판매 참여 셀러는 1만6000여 명으로, 이 중 7000명 이상이 라자다를 통해 실제 수출을 진행 중이다. 라자다에서 판매되는 K셀러 상품 수도 45만 개에 달한다.

    G마켓 관계자는 "라자다 판매 연동 후 한 달 만에 해외 플랫폼 직진출 전략이 효과를 보이면서, G마켓 셀러의 글로벌 판매 경쟁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 소비자에게 더욱 쉽고 간편하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판매 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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