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임원 비율 27.5%로 확대
이번 인사는 젊은 인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36세 여성 리더 2명을 포함해 총 5명의 30대 신임 경영리더가 탄생했다. 전체 인원 중 80년대 이후 출생자 비중도 45%에 달한다.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영 리더를 적극 발탁함으로써 미래와 글로벌 성장 본격화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라고 CJ그룹은 설명했다.
경영리더 승진자 중 여성은 총 11명(27.5%)이다. 그룹 전체의 여성 임원 비율도 기존 16%에서 19%로 높아졌다. 특히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사업군(올리브영 54%, 커머스부문 46%)의 경우 여성 임원이 과반 수준까지 올라왔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사업별 변화와 혁신을 이끌 역량 있는 신임 경영리더들을 발탁했다“며 “성장 의지를 보유한 젊은 인재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그룹의 중기전략을 반드시 달성하는 동시에 미래 준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정기 임원 인사와 함께 지주사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지주사 핵심 기능을 그룹사업포트폴리오 견고화(포트폴리오전략그룹), 미래전략(미래기획그룹), 전략적 사업지원(전략지원그룹, 준법지원그룹), 인재·문화혁신(HR그룹) 등으로 명확히 했다. 유사 기능 조직은 ‘그룹’ 단위로 재편했다. 기능 간 협업 체계 구축 및 시너지를 제고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동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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