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일)

    [픽!영상] “기내서 베트남女 성추행” 태극기男 오열…4살 아이 구한 경찰차 ‘기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군 영상을 콕 집어 소개합니다.

    헤럴드경제

    14일 베트남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베트남 여성을 성희롱한 혐의로 공안에 끌려간 한국 남성(왼쪽·SNS 캡처).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5 기부·나눔단체 초청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실수하자 김혜경 여사가 옆구리를 슬쩍 찌르고 있다. [유튜브 ‘KTV 이매진’ 영상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내서 베트남女 성추행”…하차 당한 ‘태극기 티셔츠’ 男, 결국 ‘오열’
    헤럴드경제

    14일 0시 5분 베트남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베트남 여성을 성희롱한 혐의로 공안에 끌려간 한국 남성. [SNS 갈무리]



    베트남 호찌민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성희롱 의혹으로 베트남 공안에 체포된 한국인 남성이 공항에서 무릎을 꿇고 오열하는 영상이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4일 0시 5분쯤 호찌민발 부산행 비엣젯항공에서 발생했다.

    기내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베트남 공안 2명이 자리에 앉아 있던 한국인 남성을 일으켜 세웠다. 남성은 끌려가지 않으려고 몸에 힘을 줬지만 결국 기내에서 쫓겨났다.

    이후 남성은 입국장 앞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는 자세로 오열했다. 해당 남성은 태극기가 새겨진 흰색 반팔티를 입고 있었으며, 이후 캐리어를 끌고 입국장 앞에 우뚝 서서 공항 직원들에게 말을 거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 누리꾼들은 “이 남성이 계속해서 이상한 행동과 말을 했고, 옆자리 여성 승객한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결국 안전상의 이유로 공안에 의해 하차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유튜버들은 “한국인 청년이 비행기에서 우월의식을 드러내며 한 여성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고, 이로 인해 항공 경찰에게 인계돼 쓴맛을 봤다”며 “이 청년은 경찰 항공본부로 이송돼 조사받은 후 비행금지 처분을 받자 공항에서 울 수밖에 없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는 베트남이지, 영화 촬영장이 아니다. 다음부터는 행동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당시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고 밝힌 한국인 누리꾼 A씨는 “귀국 때 문제의 남성이 베트남 여성 두 명과 실랑이하는 걸 봤다…기내에서 성추행하고 난동 부리다가 공안한테 뒷목 잡혀서 끌려갔다”며 “이 남성 때문에 비행기 출발이 1시간 이상 지연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李대통령, 봉투 먼저 넣는 해프닝…최수종도 빵 터졌다
    헤럴드경제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5 기부·나눔단체 초청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실수하자 김혜경 여사가 옆구리를 슬쩍 찌르고 있다. 배우 최수종(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이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유튜브 ‘KTV 이매진’ 영상 캡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연말을 맞아 기부·나눔 단체들을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한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벌어져 유쾌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2025 기부·나눔단체 초청행사’에는 굿네이버스·밀알복지재단·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15개 기부·나눔 단체 관계자와 홍보대사, 기부자, 후원 아동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내외는 행사에 참석한 각 단체 관계자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누며 성금을 전달했는데, 굿네이버스 성금 전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김 여사가 봉투를 들고 기념 촬영을 기다리던 것과 달리, 이 대통령이 봉투를 바로 성금함에 넣어버린 것.

    이에 진행자는 “어! 대통령님”이라며 “사진 촬영을 위해 잠시만 멈춰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봉투가 쏙 들어갔습니다”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 대통령은 실수를 인지한 듯 머쓱한 표정으로 웃으며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후 김 여사는 이 대통령의 옆구리를 ‘쿡’ 찔렀고, 이를 지켜보던 최수종은 눈을 질끈 감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최수종은 이 자리에 굿네이버스 친선대사 자격으로 초청됐다.

    최수종은 이날 “27년간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아이들과 어려운 이웃을 만나며,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사랑과 관심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바쁜 국정 일정 속에서도 단체들을 초청해 격려해 주신 대통령께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춥고 배고픈 세상에 따뜻한 역할을 맡아주시는 여러분을 뵙게 돼 반갑다”며 “동화 ‘성냥팔이 소녀’의 결말을 다시 보니 참 잔혹하더라. 우리 사회가 그렇게 잔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덕분에 그렇지 않은 사회가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열·구토’ 4살 아이 구했다…경찰차 갈아타고 6분만에 응급실행 ‘기적’
    헤럴드경제

    지난 12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4살 아이를 차량에 태우고 가던 운전자자가 경찰차를 향해 달려오는 모습.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북 전주시에서 4살 여아가 고열과 구토 증상을 보이며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향하던 중 경찰의 도움을 받아 응급실에 신속히 도착해 의식을 되찾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순찰 중 경찰관들이 깜짝놀란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면 지난 12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거리에서 범죄 예방 순찰 근무 중이던 경찰차를 향해 달려오는 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차 뒤에서 운전을 하던 이 여성은 유치원 선생님이었다. 그는 고열·구토 증상을 보인 아이를 직접 차를 운전해 병원으로 가던 중 경찰차를 보고 차에서 급히 내려 경찰에게 도움을 청했다.

    경찰은 여성을 보고 위급한 순간임을 바로 알아채고 경찰차로 아이를 이송하기로 했다.

    경찰은 아이와 선생님이 경찰차에 올라탄 후 인근 지구대에 지원을 요청하며 응급실로 신속히 이동했다.

    헤럴드경제

    지난 12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4살 아이를 태운 경찰차에 길을 터주는 차량들.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경찰차가 경광등과 사이렌을 켜고 이동하자 앞서 운전하던 시민들은 모두 길을 텄고 도로가 막힌 구간에서도 시민들이 차례로 길을 터주며 이른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났다.

    시민들의 배려와 인근 지구대의 지원으로 빠르게 사거리를 통과한 경찰차는 4.2㎞ 거리에 떨어진 응급실까지 6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응급실에 도착한 아이는 응급조치 후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선생님은 아이의 상태를 살피는 동안 반드시 살리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달리고 또 달렸다”며 “경찰차를 보고 달려온 선생님의 빠른 판단과 시민들의 배려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이 장난에 전시된 2㎏ 황금 왕관 ‘와장창’…수리비용 어쩌나
    헤럴드경제

    최근 베이징 ‘X 박물관’에서 한 어린이가 전시 중이던 수억원대 황금 왕관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사고를 냈다. [SNS 갈무리]



    중국 베이징의 한 박물관에서 어린 아이가 전시 중이던 수억원대 순금 왕관을 바닥에 떨어뜨려 파손시켰다.

    18일(현지시간) 메트로,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한 어린이 관람객이 최근 베이징 ‘X 박물관’에 전시 중이던 약 2㎏ 무게의 황금 왕관을 만져 넘어뜨렸다. CCTV 영상에는 어머니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던 아이가 유리 진열대를 건드리는 순간 작품이 힘없이 바닥으로 추락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금관은 중국의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인 장카이이가 자신의 결혼식을 위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순금 2㎏이 투입됐다. 왕관의 가치는 24만 파운드(약 4억7300만원)에 달한다. 해당 전시회는 장카이이 부부가 주최한 행사로, 별도의 입장료는 받지 않았다.

    작품의 주인인 장카이이는 SNS를 통해 “이 금관은 나에게 매우 특별하며 감정적 가치가 매우 높다”며 “단순히 금 무게로만 그 가치를 따질 수 없다”고 심경을 전했다. 다만 그녀는 “이번 일은 명백한 사고이며 아이 측의 고의성이나 악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물관 대변인은 “고가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진열대가 충분히 견고하게 고정되지 않았다”며 관리상의 미흡함을 인정했다.

    법률 전문가들 역시 “작품의 특성과 높은 가치를 고려했을 때, 박물관 측이 더 안전하고 보호적인 전시 시스템을 갖췄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해당 금관은 보험 처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보험사가 아이의 가족에게 구상권을 청구할지 아니면 박물관의 관리 소홀 책임을 더 크게 물을지를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