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2035 중장기 경영전략' 선포식 (남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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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8일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 경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35 중장기 경영전략’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경영전략은 급격히 변하는 에너지 패러다임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에너지정책의 방향성이 기후 위기 대응을 중심으로 전환,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지와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속도가 붙는 상황에서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경영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기 위한 취지이다.

경영전략은 △지속 성장 지향의 미래에너지 실현 △에너지전환 기반 탄소중립 선도 △공공성 중심의 EGS 경영 실현 △성과효율 중심의 경영혁신 강화 등 4대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무탄소발전량, 신성장매출액, 온실가스 감축률과 같은 에너지전환과 관련한 지표를 고도화하고 'AI전환(AX) 생태계 달성도' 등의 목표를 도입하는 등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이 외에도 ESG경영과 경영혁신을 실천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용량 증대', '중대재해사고 0', EBITDA 마진율 22%' 등도 경영목표에 포함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에 발표된 경영전략을 통해 미래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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