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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中 외교부, 서해해경 구조 활동에 감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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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잇따른 中어선 사고 발생

    中농업농촌부·中해경도 감사서한

    헤럴드경제

    지난 10일 오후 주적화 중국 주광주총영사관 부총영사가 서해해경청을 방문해 중국선원 구조상황을 설명듣고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서해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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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잇따라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사고와 관련, 중국 외교부가 한국해경의 헌신적인 수색구조에 진심어린 감사를 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한국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사고와 관련, 한국 해경이 헌신적으로 구조작업에 나선 사안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중국 측은 한국 측이 전력을 다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전개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서해해경청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9일)과 전북 군산시 어청도 해상(10일)에서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사고와 관련,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군 등 유관기관 및 중국해경과 협력하여 대대적인 합동수색 구조 활동을 펼쳤다. 이에 대해 중국 주 광주총영사관 주적화 부 총영사가 지난 서해해경청을 방문 해경의 헌신적인 구조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한 데 이어, 지난 12일 중국 농업농촌부와 13일 중국해경이 연달아 감사 서한문을 보내왔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서한문을 통해 한·중간 ‘수망상조(守望相助, 서로 지켜주고 서로 도와줌)’의 우수한 전통을 구현한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전례 없이 잇따라 발생한 이번 중국어선 전복사고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색 구조 협력을 통해 한·중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고, ’K-해양강국‘으로서 해양경찰의 수준 높은 해양 구조 활동 역량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 된다”고 밝혔다. 이용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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