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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시교육청AI융합교육원과 마이크로소프트가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협력 운영한 '2025 읽걷쓰 기반 사제동행 AI STEAM동아리 대항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항전은 '가상세계에서 미래의 인천을 쓰다'라는 슬로건 아래, 중학교 과학동아리 사제동행 20팀(학생 80명, 교사 20명)이 참가하여 Minecraft Education을 활용해 미래의 인천을 설계·구현하는 대회로 진행됐다.
특히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읽걷쓰 기반 프로젝트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참가 학생들은 '인천 바로알기' 온라인 강의를 수강(읽)하고, 산출물 제작 계획서에 따라 인천의 주요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걷), 탐색한 내용을 바탕으로 가상 세계에서 미래 도시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활동(쓰)을 수행했다.
대회 기간 동안 팀별로 미래 도시 공간 구조, 친환경 기반 시설, 미래 교통체계, 지역 특화 산업 등을 반영한 '미래 인천 월드'를 구축했다. 희망 팀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MIE(Microsoft Innovation Educator)가 참여해 온라인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적 설계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디지털 뱃지인 'Microsoft AI Skills Badge'가 발급되어,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증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11월 15일에는 그동안의 활동을 공유하는 '미래 인천 나눔 페어'가 개최되어, 참가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월드 소개와하고 서로의 작품을 체험하고 이후 대표팀 발표와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는 창의성, 논리성, 표현성, 노력도 기준에 따라 실시되었으며 우수작에 대해 시상했다.
대상 수상 팀의 한 학생은 "탐방을 통해 알게 된 인천의 모습을 가상 세계에서 다시 설계해보니 도시가 새롭게 보였다"며 "미래 인천을 직접 만들어본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 지도교사는 "읽고 걷고 쓰는 과정을 교사와 학생이 함께 경험하면서 지역을 깊이 이해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진정한 STEAM 교육의 힘을 느꼈다"며 "학생들이 협력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전했다.
인천시교육청AI융합교육원 심현보 원장은 "이번 동아리 대항전은 지역 기반 미래도시 설계라는 실제적 과제를 해결하면서 학생들이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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