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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제주항공, 3년 연속 '상장기업 ESG 평가' 통합 A등급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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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운항 데이터베이스 기반해 이산화탄소 452톤 감축

    인권 관리 체계 구축 통해 인권 경영 정책 부문 개선 노력해

    체계적인 내부 감사 제도 운영 및 윤리경영 교육 강화 진행

    아주경제

    제주항공 승무원이 항공안전체험을 교육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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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코노믹데일리] 제주항공은 '2025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 상장기업 ESG평가'에서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A를 평가받아 3년 연속 통합 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중 약 26%만이 ESG 평가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운항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항로 최적화, 연료 관리, 수하물 예측 등 데이터 분석 모듈을 통합 구축했다. 이를 정량적인 지표 환산에 활용해 지난해 비행기 연료 78만 1284kg를 절감했고 452톤(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모든 데이터는 전문 검증 기관 BSI의 제3자 검증을 마쳤다.

    또한 임직원과 협력사, 고객, 지역사회 등 제주항공의 모든 관계자 인권을 존중·보호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주요 리스크를 사전 식별하고 대응하는 인권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인권 경영 정책 부문을 개선하도록 노력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관리 체계를 통해 임직원 육체·정신적 피로도 관리, 협력사 정기 간담회와 협의체 통한 상생 리스크 관리, 지역사회 아동 대상 안전 훈련 활동 강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했다.

    지배구조 부문은 체계적인 내부 감사 제도 운영과 윤리경영 교육 강화를 통해 개선이 이루어졌다. 지난해에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부패 리스크 분석과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전 예방 중심 체계를 강화했고 결과를 이사회에 정기 보고하는 등 행동에 나섰다.
    류청빛 기자 cbryu@economi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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