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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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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트럭 돌진' 사망자 4명으로…20대 남성, 80대 여성도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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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지난 13일 오전 10시 55분쯤 경기 부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A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부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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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사고' 피해로 치료를 받아오던 2명이 숨지면서 사망자가 총 4명으로 늘었다.

    19일 뉴스1,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에 발생한 트럭 돌진사고로 치료를 받아오던 20대 남성이 지난 18일에, 80대 여성이 19일에 각각 숨졌다.

    숨진 20대 남성과 80대 여성은 사고 이후 연명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시장 상인인지, 장을 보러온 시민인지 파악되진 않았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당일 숨진 60대, 70대 여성을 포함해 총 4명이 됐다. 부상자는 17명인데, 생명에 지장이 있을 만한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청 교통조사계는 사고를 낸 A씨(67)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구속해 조사 중이다.

    A씨는 13일 오전 10시 54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소재 제일시장에서 1톤 트럭 돌진사고로 21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A씨는 "뇌혈관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다"고 진술했다. 이어 "이 병은 운전하는 데 지장이 없다. 의료기관으로부터 운전을 자제할 것을 권고받은 바도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트럭 내 '페달 브레이크' 블랙박스를 통해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블랙박스 영상에서 A 씨는 브레이크 페달이 아닌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A씨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잠을 4시간만 자고 열심히 일해 몸에 병이 생겼다" "약물치료 중이다" "가게 일로 바빠 치료를 못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이번 사고가 자신의 뇌 질환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 질환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의사협회 등에 의료 조언을 요청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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