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 론스타 재판은 항소해 이겼는데…7800억 대장동은 왜 안 싸우나"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17. kgb@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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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개혁신당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일당의 부당이득을 7800억원이 아니라 1120억원으로 낮추기 위해 필사적"이라고 했다.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왜 도둑맞은 피해액을 못 줄여 안달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범죄자들 스스로 4000억짜리 도둑질이라고 자백한 사건을 두고 오히려 정부·여당이 그 범죄 수익을 축소하려 들고 있다"며 "도대체 왜, 무엇을 위해 범죄자들이 훔쳐간 돈을 줄여주려 하느냐"고 했다.
이어 "항소 포기로 생긴 정치적 책임을 흐리려는 것이냐"며 "아니면 도둑질 공범이기 때문이냐"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범죄 수익을 줄여 부른다고 해서 항소 포기가 국민에게 남긴 분노가 사라지지 않는다"며 "국가가 해야 할 일은 국민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4000억원이 걸린 론스타 소송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항소해 결국 승소했다"며 "그런데 왜 대장동에서는 싸우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개혁신당은 이재명 정권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의 진실을 밝히고, 잃어버린 공익을 되찾기 위한 실질적 조치를 내놓을 때까지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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