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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크래프톤-SKT '파운데이션 모델 테크 워크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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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정예팀, 프로젝트 추진 방향 소개

    국내 AI 생태계 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

    크래프톤은 SK텔레콤 정예팀과 함께한 '2025 파운데이션 모델 테크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참여 중인 SK텔레콤 정예팀이 '2025 파운데이션 모델 테크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크래프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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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크숍은 전날 서울 성수동에 있는 정예팀 전용 공간 '워룸'에서 진행됐다. SKT를 주축으로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참여 중인 기업·기관들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국내 AI 기술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AI 연구자와 대학생 등 다양한 관계자들에게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의 최신 기술과 응용 사례를 공유하며, 국내 AI 생태계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대규모 모델 학습(SKT) ▲파운데이션 모델 선행 연구(서울대·카이스트) ▲AI 반도체(리벨리온) ▲현업 응용 사례(크래프톤)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대한민국 AI 국가대표, SKT 컨소시엄이 만드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주제로 국내에서는 이례적으로 500B(5천억개) 파라미터급 초대형 모델 개발에 도전하게 된 배경과 연구 방향을 소개했다.

    김건희 서울대 교수와 이기민 카이스트 교수는 각각 멀티모달 학습 기반 오디오 생성과 대규모 언어모델을 확장한 액션 모델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김홍석 리벨리온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추론 최적화 기술을 공유했다.

    크래프톤에서는 제갈윤 매니저가 사내 AI 에이전트인 'KRIS'를 소개했다. 이어서 김현승 팀장이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며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개념의 상호작용 캐릭터(CPC)인 '펍지 앨라이'를 설명했다.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SKT 컨소시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AI 연구자와 산업계가 함께 협력의 기반을 다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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